공시의 기본, 정기 공시
사업보고서 살펴보기
지금까지 각종 공시들을 살펴보았지만, 사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정기공시이다. 가장 중요한 공시로. 기업의 역사,사업 현황, 주주구성, 주식수, 재무제표, 주요사업, 자회사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기공시는 증권을 발행하거나 상장한 법인 등의 사업내용, 재무상황 등 기업 내용을 정기적으로 공시하게 한다. 한 마디로 기업들로 하여금 일정 기간마다 자신들의 사업에 대한 성적표를 내라는 얘기다.
상장기업들은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보고서를 작성해서 정기공시를 한다. 1분기와 3분기는 분기 보고서, 2분기는 반기 보고서, 4분기는 1~4분기를 합친 연간보고서인 사업보고서를 낸다. 각 보고서는 아래 기간의 기업 성적표라고 보면 된다.
* 분기보고서(1분기) : 1월~3월 * 반기보고서 : 1월 ~ 6월 * 분기보고서 (3분기) : 1월 ~ 9월 * 사업보고서 : 1월 ~ 12월
각 보고서들은 기간의 차이가 있을 뿐 아래의 목차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1. 회사의 개요 2. 사업의 내용 3. 재무에 관한 사항 4.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 5. 감사인의 감사의견 등 6. 이사회 등 회사의 기관에 관한 사항 7. 주주에 관한 사항 8. 임원 및 직원 등에 관한 사항 9. 계열회사 등에 관한 사항 10. 대주주 등과의 거래내용 11. 그 밖에 투자자 보호를 위하여 필요한 사항
저 안에서도 중요한 항목의 경우 또 세부 목차로 나뉘어 있다.
정기공시시스템 DART에서는 아래와 같이 정기공시 항목별로 검색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보고서들은 기업의 규모나 사업의 현황에 따라 분량의 차이가 꽤 있는 편이다. 연간보고서인 사업보고서만 해도 어떤 기업은 200p 남짓인데 비해 어떤 기업은 900p가까이 되기도 한다. 삼성전자 정도 되면 분기 보고서도 400p를 넘는다. 한 마디로 이것들을 제대로 다 챙겨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최근에 300p 이상의 책을 읽은 게 언제인지 떠올려보자.)
분량도 분량이지만 사업보고서는 재미있는 판타지 소설도 아니다. 모르는 단어들 투성이다.
그러니 우선은 본인이 사업구조를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는 친숙한 산업 분야 중에서 관심이 가는 기업의 사업보고서를 찾아서 읽는 것도 방법이다.
다음 회차부터는 사업보고서들의 항목을 하나씩 살펴보고자 한다.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수치와 제도는 작성 시점 기준이고,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용약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