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LazyFin

사업보고서의 시작, 회사의 개요

서진기업 분석가2026.10.31

사업보고서의 여러 항목 중에서도 ‘회사의 개요’ 부분은 특히나 한 기업의 이력서 같은 느낌을 준다. 회사의 현황, 역사, 지금의 상황을 가장 요약해서 보여주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회사의 개요 부분은 보통 7개의 하위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항목들은 아래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1. 회사의 개요 : 회사의 명칭, 주요사업내용, 연결대상 회사 및 계열사 현황, 신용 평가

2. 회사의 연혁 : 회사의 연혁, 경영진 및 최대주주의 변동 사항, 합병/분할 이력

3. 자본금 변동사항 :증자(감자) 현황, - 미상환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현황

4. 주식의 총수 등 : 발행주식수•자기주식수•유통주식수 현황, 자기주식 취득 및 처분 현황

5. 의결권 현황 : 보통주와 우선주 등 의결권과 관련된 사항

6. 배당에 관한 사항 등 : 기업의 배당정책, 배당이률, 배당이력 등

7. 정관에 관한 사항 : 정관의 변경이력

이중에서 투자자의 입장에서 눈여겨봐야할 항목은 3. 자본금의 변동사항 4. 주식의 총수 등 6. 배당에 관항 사항 등 3개 정도다. 이 항목들을 각각 살펴보자

자본금 변동사항 : 주식 수가 얼마나 늘었는가? 얼마나 더 늘어날 수 있는가?

기업의 자본금 변동현황과 미상환전환사채 발행내역 등을 볼 수 있다. 기업의 자본금이 변동하는 경우는 증자, 감자, 전환사채, 스톡옵션 등에 따라 주식 수가 증감을 하면서 발생한다. 한 기업의 주식수가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주가가 희석된다는 의미이고 주주 입장에서는 안 좋은 일인 경우가 많다.

가상 예시

예를 들면, 삼성전자의 경우 아래와 같이 심플하다. 아주 쏘쿨하다.

반면 어떤 기업은 아래와 같이 전환권 행사와 유상 증자 내역이 구구절절하다. (지금 나온 거 말고도 1 페이지 분량이 더 있었다.) 이 기업은 미상환전환사채 발행현황도 꽤나 길다. 한 마디로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연명해온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스타트업으로부터 시작해서 성장한 회사들의 경우 임직원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으로 인해 주식이 늘어나기도 한다. 카카오 같은 회사가 그렇다.

이 항목에서는 각 기업들의 미상환 전환사채와 미상환신주인수권부사채의 발행 현황을 알려준다. 이 기업의 주식이 얼마나 더 발행될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주식의 총수 : 주식 수가 어떻게 변동되었는가?

기업이 지금까지 발행한 주식의 총수와 스스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수, 이익소각 등의 실제로 유통되는 주식의 수 등을 알려준다.

한마디로 주식 수의 변동을 알려준다.

또한 유통주식수의 비율을 통해 주가의 탄력도를 살펴볼 수도 있다. 유통주식수가 적다는 것은 주식이 희소성이 있지만 그만큼 등락폭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자사주 소각을 통한 이익 소각이 있다면 주주환원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라고 추정해볼 수 있다.

배당에 관한 사항 등 : 어떤 배당 정책을 가지고 있는가?

해당 기업의 배당 성향과 배당정책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의 경우 아래와 같이 배당수익률과 배당이력 을 공시하고 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수치와 제도는 작성 시점 기준이고,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용약관

서진기업 분석가

공시와 재무제표에서 기업의 사업과 가격에 담긴 가정을 읽는 LazyFin 편집부 필명이에요.

팔로워 0명이 필자의 글 모두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