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보고서의 시작, 회사의 개요
사업보고서의 여러 항목 중에서도 ‘회사의 개요’ 부분은 특히나 한 기업의 이력서 같은 느낌을 준다. 회사의 현황, 역사, 지금의 상황을 가장 요약해서 보여주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회사의 개요 부분은 보통 7개의 하위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항목들은 아래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1. 회사의 개요 : 회사의 명칭, 주요사업내용, 연결대상 회사 및 계열사 현황, 신용 평가
2. 회사의 연혁 : 회사의 연혁, 경영진 및 최대주주의 변동 사항, 합병/분할 이력
3. 자본금 변동사항 :증자(감자) 현황, - 미상환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현황
4. 주식의 총수 등 : 발행주식수•자기주식수•유통주식수 현황, 자기주식 취득 및 처분 현황
5. 의결권 현황 : 보통주와 우선주 등 의결권과 관련된 사항
6. 배당에 관한 사항 등 : 기업의 배당정책, 배당이률, 배당이력 등
7. 정관에 관한 사항 : 정관의 변경이력
이중에서 투자자의 입장에서 눈여겨봐야할 항목은 3. 자본금의 변동사항 4. 주식의 총수 등 6. 배당에 관항 사항 등 3개 정도다. 이 항목들을 각각 살펴보자
자본금 변동사항 : 주식 수가 얼마나 늘었는가? 얼마나 더 늘어날 수 있는가?
기업의 자본금 변동현황과 미상환전환사채 발행내역 등을 볼 수 있다. 기업의 자본금이 변동하는 경우는 증자, 감자, 전환사채, 스톡옵션 등에 따라 주식 수가 증감을 하면서 발생한다. 한 기업의 주식수가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주가가 희석된다는 의미이고 주주 입장에서는 안 좋은 일인 경우가 많다.
가상 예시
예를 들면, 삼성전자의 경우 아래와 같이 심플하다. 아주 쏘쿨하다.
반면 어떤 기업은 아래와 같이 전환권 행사와 유상 증자 내역이 구구절절하다. (지금 나온 거 말고도 1 페이지 분량이 더 있었다.) 이 기업은 미상환전환사채 발행현황도 꽤나 길다. 한 마디로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연명해온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반면 스타트업으로부터 시작해서 성장한 회사들의 경우 임직원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으로 인해 주식이 늘어나기도 한다. 카카오 같은 회사가 그렇다.
이 항목에서는 각 기업들의 미상환 전환사채와 미상환신주인수권부사채의 발행 현황을 알려준다. 이 기업의 주식이 얼마나 더 발행될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주식의 총수 : 주식 수가 어떻게 변동되었는가?
기업이 지금까지 발행한 주식의 총수와 스스로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수, 이익소각 등의 실제로 유통되는 주식의 수 등을 알려준다.
한마디로 주식 수의 변동을 알려준다.
또한 유통주식수의 비율을 통해 주가의 탄력도를 살펴볼 수도 있다. 유통주식수가 적다는 것은 주식이 희소성이 있지만 그만큼 등락폭이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자사주 소각을 통한 이익 소각이 있다면 주주환원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라고 추정해볼 수 있다.
배당에 관한 사항 등 : 어떤 배당 정책을 가지고 있는가?
해당 기업의 배당 성향과 배당정책에 대한 내용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배당을 지급하는 기업의 경우 아래와 같이 배당수익률과 배당이력 을 공시하고 있다.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수치와 제도는 작성 시점 기준이고,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용약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