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에 관한 사항
이제 사업보고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3.재무에 관한 사항’을 보자. 소위 재무제표라고 불리는 정보들이 있는 곳이다. 재무에 관한 사항은 아래의 여섯 꼭지로 나뉜다.
1. 요약재무정보 2. 연결재무제표 3. 연결재무제표 주석 4. 재무제표 5. 재무제표 주석 6. 기타 재무에 관한 사항
‘1.요약재무정보’에는 연결재무제표와 재무제표 각각의 요약재무정보가 있다. 재무상태표 및 손익계산서의 정보만을 표 하나로 각각 정리했다고 보면 된다.
크게 보면 ‘2. 연결재무제표’와 ‘4. 재무제표’와 각각 있는 게 보인다. ‘연결재무제표’는 해당 기업의 종속 회사의 실적까지 포함하고 있고, ‘재무제표’는 종속기업의 실적이 포함되지 않는다.
굳이 왜 재무제표를 2개나 만드나 싶지만, 이렇게 해야 기업의 실적이 투명하게 담기기 때문이다. 지배회사 A라는 B라는 종속회사에 100만원어치를 물건을 팔았는데, B라는 회사가 다시 A라는 회사 같은 물건을 다시 100만원에 팔았다고 해보자. 그렇게 따지면 두 회사는 각각 100만원 +100만원 = 총 200만원의 매출이 발생한다. 하지만, 저 매출은 실제로 발생하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렇게 지배기업과 종속회사의 간의 내부거래 등을 제거하기 위해 만드는 것이 연결재무제표이다. 그래서 연결재무상태표와 연결손익계산서에는 지배기업 소유지지분, 비지배지분 등의 단어가 나온다. 여기서 알아둬야 할 것은 연결재무상태표에서 ‘자본’과 ‘연결손익계산의 당기순이익’이라고 된 부분만 내가 투자하는 회사의 몫이고, ‘비지배지분’은 종속기업의 몫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연결 손익계산서
연결재무제표와 재무제표에는 각각 ‘주석’이 따라온다. 각각의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는 기업의 현황을 숫자로 보여준다. 물론 그 숫자에서도 기업의 실적을 파악할 수 있지만, 그 숫자들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 그 구체적인 내용을 알고 싶으면 주석 사항을 살펴보아야 한다. 각각의 회계 항목들을 어떤 기준으로 어떻게 작성하였는지를 비롯하여 즉 숫자들에 대한 스토리를 세세히 설명해주는 것이다.
‘6. 기타 재무에 관한 사항’은 합병, 분할, 자산 및 영업 양수도, 우발채무나 소송 현황, 재고자산 현황, 수주 계약 현황, 채무증권 발행실적 등에 대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문제는 저 양이 꽤나 방대하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나 카카오 같은 회사들은 ‘재무에 관한 사항’만 보아도 270~300페이지가 넘는다. 어떻게 중요한 부분만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다음 편에는 이것부터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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