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흐름표, 기업의 유동성을 확인해주는 지표
재무제표에서 마지막으로 찾아볼 것은 현금흐름표다. 현금흐름표는 특정 기간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증감원인을 알려주는 보고서이다.
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는 실제로 현금이 들어가고 나가는 시점을 기준으로 작성되지 않는다. 거래와 사건이 발생한 시점에 기록하기 때문이다.(소위 말하는 발생주의 원칙에 따라 작성되지 때문이다.) 실제로 현금이 어떻게 나가고 들어오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현금흐름표를 볼 수 밖에 없다. 매출이 엄청나게 났다고 해도 죄다 매출채권으로만 잡혀 있고 실제로 현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정작 회사의 자금 현황은 꼬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금흐름표의 항목은 크게 보면 아래와 같다.
1. 영업활동현금흐름 2. 투자활동현금흐름 3. 재무활동현금흐름 4. 현금 및 현금성자산의 증가 (=1+2+3) 5. 기초의 현금및현금성자산 6. 기말의 현금및현금성자산 (=4+5)
결국 1,2,3번의 현금흐름에서 실제로 현금의 유출입이 일어난다고 볼 수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은 기업이 기본적인 자신의 사업을 영위하면서 일어나는 현금흐름을 이야기한다. 재환의 판내, 용역 제공, 원자재 및 상품 구매, 기타 판관비 등에서 발생하는 현금흐름이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은 유무형의 자산을 취득하거나 처분하는 경우,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나 회수에 따라 발생하는 현금흐름이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은 유상증자나 배당금 지급, 혹은 금융기관등의 외부로부터 차입금을 빌리거나 갚는 경우에 발생하는 현금흐름이다.
회사에 돈이 들어오면 현금흐름은 +가 되고 나가면 -가 된다. 따라서 각각의 경우 현금흐름이 + 혹은 -인 것의 의미가 조금 다를 수 있다.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라는 건 회사가 돈을 잘 번다는 얘기니 좋은 것이다.
투자활동현금흐름이 +라는 건 회사가 투자한 것들을 회수한다는 의미다. 예를 들면 자산을 처분하여 현금을 마련한다는 의미일 수 있다. 따라서 +라고 해서 꼭 좋다고 볼수는 없다.
재무활동현금흐름의 경우에도 빚을 내서 현금이 생기면 +로 인식이 된다. 그만큼 부채가 늘어나는 것이니 꼭 좋다고 볼수는 없다.
기업의 성장 주기나 상황에 따라 다 다를 수 있지만 그래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흑자이고 투자활동현금흐름과 재무활동현금흐름은 적자인 기업이 무난하다. 본업에서는 따박따박 돈을 벌고 있으면서, 미래를 위해 적당히 투자도 하고, 그 와중에 여력이 남아서 빚도 갚고 있는 기업이니까.
투자자들 입장에서 또 하나 살펴 보아야할 것은 기업의 당기순이익이 현금흐름에 반영되는 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매출채권 등을 부풀린다면 당기순이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부풀린 당기순이익은 현금흐름표를 통해 잡아낼 수 있다. 정상적인 기업이라면 수년간에 걸쳐 당기순이익과 영업활동현금흐름에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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