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배수의 의미
주식 투자를 위해 주가배수를 살펴보는 이유는 우리가 사고자 하는 주식의 가치를 평가할 때 사용되기 때문이다. 보통 주식시장에서 특정 종목의 주가가 비싼지 싼지 평가하는 1차 기준점이 바로 이 주가배수이기 때문이다.
이때 유의해야 할 것은 주가 배수를 통한 평가는 어디까지나 일종의 상대평가라는 점이다.
즉 개별 기업의 속성이 아니나 비슷한 산업군의 다른 기업과 비교하여 그 가치를 어름잡는 방법인 것이다.
아파트를 하나 산다고 할 때, 감정평가를 받기 보다는 같은 단지 혹은 같은 동네의 비슷한 층, 비슷한 평수의 아파트 가격을 보고 내가 사려는 아파트의 가격이 싼지 비싼지 판단하는 것과 비슷하다. (아파트와 달리 기업들은 그렇게까지 표준화되어 있지 않긴 하지만.)
앞으로 다루려고 하는 주가배수는 크게 아래의 네 가지이다.
* PBR(Price Book value Ratio) 주가자산비율이라고 불린다. 시가총액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이다. * PER (Price Earning Ratio)은 흔히 주가수익비율이라고 불린다. 시가 총액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것이다. * PSR (Price per Sales Ratio)은 주가매출비율이다. 시가총액을 매출액으로 나눈 것이다. * PCR (Price Cashflow Ratio)는 주가현금흐름비율 ‘시가총액을 영업현금흐름’으로 나눈 것이다.
개별 주가 배수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하나씩 살펴볼 예정이니 일단은 전체적인 형태를 한 번 살펴보자.
기본적으로 주가배수들은 분자에 시총이 있고, 이것을 어떤 항목으로 나눈다는 의미다. 즉 지금 이 기업의 몸값을 저 항목으로 나누었을 때의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각각의 주가배수를 살펴보다는 것은 그 기업에 대해 아래의 질문을 하는 것과 같다. .
* PBR(Price Book value Ratio)은 ‘네가 가지고 있는 자산과 비교해서 너의 몸값이 얼마니?’ * PER (Price Earning Ratio)은 ‘네가 벌어들이는 이익과 비교해서 너의 몸값이 얼마니?’ * PSR (Price per Sales Ratio)은 ‘네가 내는 매출과 비교해서 너의 몸값이 얼마니?’ * PCR (Price Cashflow Ratio)는 ‘네가 영업으로 벌어들이는 돈과 비교해서 너의 몸값이 얼마니?’
‘몸값이 얼마냐?’라는 질문은 곧 그 ‘몸값이 적정한가?’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그 수치에 대해서는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한다.
* 그 수치가 작을수록 일반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다 * 그 수치가 작을수록 이 기업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낮다.
그리고 저 상반된 해석의 가능성이 우리가 주가배수를 이용해 평가를 할 때 항상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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