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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zyFin

[금융홈트] 자산을 소유하는 경험 자체를 가질 거

연우연금 길잡이2026.10.31

피트니스 센터에 갔다고 우리가 처음부터 100kg, 200kg를 들 수 없다. 사실 5kg짜리 덤벨 하나 드는 것도 힘들 수 있다. 기구도 마찬가지다. 일단은 가볍게 몸에 익혀보는 것부터 필요하다.

투자에 있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도 마찬가지다. 투자라는 것은 결국 ‘어떤 자산을 소유하는 것’, 그리고 ‘그 자산이 나에게 주는 수익 혹은 손실을 체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내가 소유한 자산군들의 변화를 느껴보는 것이야말로 투자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스트레칭이 된다.

그런데 우리의 문제는 항상 돈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자산을 보유해 보는 경험’자체가 일천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어떤 형태로든 ‘자산을 소유하고 유지하는’ 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 그런 관점에서 가장 보수적으로 접근했을 때, 투자의 초보라도 갖춰야 할 것은 ‘연금’계좌들이다.

바IRP(개인형 퇴직연금) 혹은 연금저축펀드(개인연금). 둘 다 ‘연금’이라는 이름이 들어가고 실제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비슷한 측면이 있다. 처음의 취지는 조금씩 달랐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서로 비슷해진 것이다. 둘 다 ‘개인의 노후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착실히 저축하면 세제 혜택을 줄게’라는 의미의 계좌라고 생각하자.

두 계좌의 차이를 한 눈에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IRP는 말그대로 퇴직연금이다. 이직을 한 번이라도 해본 분들은 이 계좌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퇴직금을 수령하기 위해 꼭 만들어야 하는 계좌다. 보통은 이렇게 받아서 냉큼 빼서 쓴다. 하지만 이 돈을 은퇴시까지 계속 굴리고 싶다면 IRP 계좌에 넣어두면 된다. 또 여기에 개인이 따로 저축을 할 수 있다. 그러면 나라에서는 이 저축금액(개인적립금)에 대해 세제 혜택을 주는 것이다. 연금저축펀드는 가입대상의 제한이 없다.

두 계좌모두 세액 공제 혜택을 주는데 공제률은 연봉 5500만원 이하는 16.5%, 연봉 5500만원 이상은 13.2%로 조금 차이가 있다. 두 계좌 통합으로 700만원까지의 세액 공제 혜택을 주기 때문에 아래와 같이 활용하면 좋다. (중도 해지시에는 세액공제 받은 금액을 고스란히 토해내어야 하니 주의하자. )

1. IRP 700만원 2. IRP 300만원 + 연금저축펀드 400만원

운용할 수 있는 투자 상품은 IRP가 조금 더 범위가 넓다. 예금이나 ELS, 그리고 증권사에 따라 리츠 상품까지 편입이 가능하다. 하지만, 주식형 자산의 편입이 70%로 제한되어 있어서 조금 더 보수적으로 굴리게끔 되어 있다. 계좌에 돈을 입금만 해둬도 원래는 수수료가 있었는, 최근 들어 퇴직금이 아닌 개인적립금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 증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 계좌들을 통해서 우리는 ETF와 펀드를 사서 운용할 수 있다. 물론 투자형 상품이니 손실이 날 수도 있다. 하지만 연금 계좌들이기에 장기투자를 염두에 두고, 꾸준히 적립하다 보면 시장의 성장을 함께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채권형 펀드(ETF)와 주식형 펀드(ETF)를 매입하여 지켜보고 관리하는 것은 그 자체로 시장을 느껴보는 기본적인 훈련이 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연금 자산이 쌓여갈수록, ‘어떻게든 굴려야 하는 자산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시장을 보는 시야가 달라지게 될 것이다.

이 글은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수치와 제도는 작성 시점 기준이고, 투자 판단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이용약관

연우연금 길잡이

증권사 IRP·퇴직연금·연금저축·연금보험을 살펴보고, 모으고 운용하고 받는 방법을 쉽게 설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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